북중 국경 열리자 화물 수송 '속도전'...철교 개방으로 더 밀착 / YTN

북중 국경 열리자 화물 수송 '속도전'...철교 개방으로 더 밀착 / YTN

북한이 2년 만에 북중 국경을 개방하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중국 화물들이 북한으로 집중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br br 북한이 미국과는 강대강 대치를 하면서 중국과는 더 밀착하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북중 국경 압록강 철교를 건너 중국에 왔던 북한 화물 열차가 만 하루 만에 되돌아 갔습니다. br br 미리 짐을 실어 놓고 단둥역에서 대기 중이던 화 물 열차를 동력차에 연결해 끌고 간 겁니다. br br 열차가 돌아간 지 1시간 만에 북한 화물 열차 1편 이 추가로 중국 쪽으로 넘어 왔습니다. br br 국경 봉쇄로 적체됐던 중국 물품들을 실어가기 위 한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북중 무역 업자 : 우선 이 화물은 우리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요, 북한에서 계획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br br 북한은 국경 인근 의주 방역장에서 중국서 들어온 화물을 소독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방역 규정에 따라 최소 10일 이상 길게는 2달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실제 북한 내부에 전달돼 사용이 되려면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br br 북한의 명절인 2월과 4월의 김정일 전위원장, 김 일성 전주석의 생일용 물자일 수도 있습니다. br br 국경 개방이 북중 간 우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br br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4일 미국의 대북 제재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잇단 미사일 발사에도 미국을 비판하면서 북한 편을 들어준 겁니다. br br 새해 들어 북한이 미국과는 대립각을 세우면서 중국과는 국경 개방을 계기로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강성웅 (swka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2-01-17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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