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면 전환시점 고민"…의료계 "이미 늦었다"

정부 "전면 전환시점 고민"…의료계 "이미 늦었다"

정부 "전면 전환시점 고민"…의료계 "이미 늦었다"br br [앵커]br br 오미크론 변이 국내 검출률이 결국 50를 넘었습니다.br br 확진자도 연일 7,000명을 넘는데 방역당국의 맞춤형 방역·의료체계 준비가 늦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김민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방역당국은 이번주 중반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br br "아마 다음 주 수요일쯤 되면 7천 명은 나올 것 같습니다."br br 하지만 주말부터 7,000명이 넘으며 예상은 빗나갔고, 오미크론의 우세종화는 지난주 현실이 됐습니다.br br 정부는 오는 26일 광주, 전남 등 4곳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br br 하지만 전국적 대응체계 전환시점은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위중증 환자 증가속도나 의료체계 여력 등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br br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넘어가면 중증환자에 집중하게 돼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의 관리는 다소 느슨해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관리 여력이 충분한 측면도 있다고 말합니다.br br 하지만 전문가들은 체계 전환시 안착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당장 이번 주부터 하루 1만명대 확진자도 나올 수 있다며 대응이 늦었다고 지적합니다.br br "확진자가 폭증한 상태에서 대응체계 전환이 안 되어 있으면 현장의 혼란이 굉장히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주 내에는 대응체계 전환 시작이 전면적으로 좀 될 필요가…"br br 확진자 폭증에 대비한 핵심인 동네병원, 의원의 검사·진료 참여 준비도 제자리 걸음하고 있습니다.br br "지역별로 또 의료기관 신청받고 준비되는 의료기관부터 계속 확대해나가야 되는 거고…"br br 방역당국은 우선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시행하는 체제에 한정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정도 준비되는 대로 전국에서 시행할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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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1-24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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