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광주 붕괴 건물 27층서 혈흔 작업복 발견, 실종자 추정br br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발생 보름째.br br 상층부 수색 과정에서 두번째 실종자를 찾을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br br br "탐색 구조 중 혈흔과 작업복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17시 30분에 발견해 18시 40분에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br br 작업복 등이 발견된 곳은 지상 27층 동쪽 2호실 안방 위쪽입니다.br br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실종자 구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br br 실제 실종자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콘크리트 더미가 겹겹이 쌓여 있고 구조대원의 진입도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br br 아직 실종자의 신원을 특정할 단서까지는 접근하지 못한 만큼 구조 작업을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br br 앞서 실종된 6명 가운데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60대 작업자의 시신이 수습된 바 있습니다.br br 중수본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의 부분 해체를 기점으로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층부에 대한 수색에 착수했습니다.br br 사흘간 붕괴가 멈춘 22층 수색을 마무리한 뒤 23층은 물론 구조견이 반복해 이상 반응을 보인 27~28층에서 정밀 수색을 벌였습니다.br br 중수본은 탐색 구조전문대원 동원령을 추가로 발령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