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층에서 작업자 추가 발견...이번에도 잔해물이 '걸림돌' / YTN

28층에서 작업자 추가 발견...이번에도 잔해물이 '걸림돌' / YTN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작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br br 그제(25일) 발견된 작업자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건데요. br br 그러나 이 작업자도 28층 잔해물 더미에 매몰 돼 있어서 구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붕괴 사고가 난 건물 28층에서 소방대원들이 잔해 무더기를 삽과 손으로 퍼냅니다. br br 그런데 작업이 한창이던 오전 11시 50분쯤 잔해 아래에서 세 번째 실종자가 발견됐습니다. br br 지난 25일 발견된 실종자를 수습하기 위해 한층 더 높은 28층 중심 벽을 뚫었는데, 거기서 공간이 나왔고, 실종자도 있었습니다. br br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 : 구조 대원을 투입해 잔해물을 제거하면서 인명 검색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하여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하였습니다.] br br 그러나 이번에도 잔해물이 문제입니다. br br 건물이 붕괴하면서 쏟아진 콘크리트와 철근이 매몰자 위로 겹겹이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심지어 잘못 건드렸다가는 잔해물이 무너질 수도 있어서 완전한 구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 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 안전한 부분은 코어(중심부) 부분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 부분은 다 불안전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저희가 작업하는 부분은 불안전한 부분에 있어서의 잔해물 제거이기 때문에….] br br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작업자 두 명에 대한 신원 확인도 이뤄졌습니다. br br 각각 콘크리트에 묻은 혈흔과 지문을 채취했는데, 실종자 명단에 있던 작업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실종자가 확인된 27층과 28층은 바닥이 약해져 있습니다. br br 소방당국은 잔재물을 걷어내고 지지대를 설치한 뒤 전문가 의견을 들어 중장비를 동원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나현호입니다. br br br br br YTN 나현호 (nhh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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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1-27

Duration: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