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올림픽서 로봇기술 총동원…세계에 기술력 과시

중국, 베이징올림픽서 로봇기술 총동원…세계에 기술력 과시

중국, 베이징올림픽서 로봇기술 총동원…세계에 기술력 과시br br [앵커]br br 중국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선수촌과 훈련장 등에서 다양한 로봇을 활용할 계획입니다.br br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동시에, 진일보한 과학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려는 목적인데요.br br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베이징 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에 마련된 휴게실입니다.br br 잠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침대가 마련돼 있는데, 안마 기능을 갖췄고 리모컨을 이용해 각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br br "'무중력' 기능은 머리를 15도, 다리를 35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각도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수면을 돕습니다)"br br 이 침대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사용하는 선수촌 숙소에도 설치됐습니다.br br 작년 도쿄올림픽 당시 논란이 됐던 '골판지 침대'와 비교되면서 선수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br br "골판지 침대가 없을 뿐 아니라,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도쿄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br br 식당에서는 각종 음식이 머리 위에서 내려옵니다.br br 음식을 주문한 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조리된 음식이 배달되는 것입니다.br br 햄버거와 덮밥, 채소볶음 등의 조리도 로봇이 사람을 대신합니다.br br 코로나 방역을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온 아이디어인데,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br br 중국은 올림픽 개막에 앞서 펼쳐지는 성화 봉송에도 세계 최초로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br br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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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1-31

Duration: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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