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 12호' 실용화·생산 단계"...日, 추가 제재 검토하나? / YTN

"北 '화성 12호' 실용화·생산 단계"...日, 추가 제재 검토하나? / YTN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호'에 대해 일본이 생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br br 커지는 경계심 속에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br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2017년 8월과 9월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갔습니다. br br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당시의 미사일도 이번과 같은 '화성 12호'였습니다. br br 발사 각도를 조금만 낮췄어도 당시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br br 이뿐 아니라 올 들어 이례적인 발사 빈도까지 더해져 일본의 경계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기시 방위성 장관은 2017년 이후 눈에 띄게 발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이 생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br br [기시 노부오 방위성 장관 : (화성 12호에 대해) 2017년 9월 발사 당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해 전력화를 실현했다고 북한이 밝힌 점을 바탕으로 볼 때 당시보다 한층 실용화해 생산 단계에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br br 기시 장관은 북한이 장사정 미사일 실용화를 포함해 기술 향상을 꾀하면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br br 이번 발사 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스즈키 재무성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br br 중국 등의 반대로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일본이 독자적인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기시다 내각이 최대 국정 현안으로 꼽은 납치 문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br br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13일) : 앞으로의 구체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납치 문제와 핵, 미사일 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에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관점에서 부단히 검토해 가고자 합니다.] br br 일본은 지난 2006년 이후 수출입 금지에 더해 핵, 미사일 개발 계획과 관계있는 북한 단체와 개인에 대해 자산 동결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br br 현실적으로 이 이상의 조치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속에 북한에 대한 대응을 놓고 일본 정부의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경아 (ka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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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1-31

Duration: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