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세 버스에서 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br 선거 유세 첫날…천안 유세 버스 기사·당원 사망 br 원주 유세 버스 기사 중태…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br 문 닫고 차량 자가발전 장치 켜뒀다가 사고난 듯br br b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공식 유세 첫날, 천안 지역 유세 버스에서 국민의당 당원과 운전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br br 같은 날 강원 지역 유세 버스에서도 운전기사 한 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br br 경찰은 차량 내에 일산화탄소가 유출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기자] br 충남 천안시 신부동 거리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 버스가 정차해 있습니다. br br 유세 버스 앞 도로 위에 의식이 없는 채로 쓰러져 있는 사람. br br 구급대원이 응급조치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br br 사고가 일어난 건 선거 유세 첫날 오후 5시 20분쯤. br b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 버스에서 50대 버스 운전기사 A 씨와 60대 당원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br br 강원도 원주 지역 유세 버스에서도 똑같은 사고가 발생해 운전기사 C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br br 사고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입니다. br br 차량 자가발전 장치를 돌려 유세용 LED 전광판을 켜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차량 내에 유출된 겁니다. br br 차량 개조 업체는 국민의당 측에 이 사실을 경고했지만, 사고가 난 버스들은 추위 때문에 시동을 켠 채 문을 닫아두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br br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업체는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전,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경찰은 부검을 통해 A 씨 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일산화탄소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br br YTN 김혜린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혜린 (khr080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