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러시아 편을 들던 중국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중국도 러시아에 무력 침공에 우려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나토의 일방적 확장에 문제 가 있다며 러시아의 주장에 재차 힘을 실어줬습니다 . br br 다만 협상으로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2015년 '신민스크 협정'의 합의로 돌아가자고 촉구했습니다 . br br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프랑스, 독일이 만나 문제 해결의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라는 겁니다. br br [왕이 중국 외교부장 : 각 측은 왜 한자리에 앉아 충분히 토론함으로써 협정의 일정표와 시간표를 만들지 못 합니까?] br br 왕이 부장은 협상만 촉구하던 선을 넘어 러시아의 일방적 침공 가능성에도 우려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br br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처음 밝힌 겁니다. br br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왕이 부장은) 각국의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하고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 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관변 매체는 러시아가 전쟁에 나서면 돈만 쓸 뿐 미국만 이익을 본다는 부정적 관측까지 내놨습니다. br br 중국이 러시아를 외교적으로 지지하되 실제 침공 할 경우 입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예고한 겁니다. br br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개입을 하기보다 협상을 강조하면서 자국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강성웅 (swka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