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좋은 분' 논란 양승태 "전혀 몰라...완전 허위" / YTN

김만배 '좋은 분' 논란 양승태 "전혀 몰라...완전 허위" / YTN

대장동 의혹이 담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좋은 분'으로 거론한 부분이 나오는데요. br br 양 전 대법원장은 지인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김 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녹취록 기재가 완전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br br 염혜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공개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입니다. br br 김만배 씨가 "양승태 대법원장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라고 말하자, 다른 대화자는 "그 양반을 저런 식으로 비참하게 불명예스럽게 하는 거는"이라고 말합니다. br br 사법농단 수사로 재판받고 있는 양 전 대법원장을 옹호하는 취지의 대화입니다. br br 또, 양 전 대법원장이 산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는 부탁할 게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합니다. br br 양 전 대법원장이 녹취록이 공개된 뒤 이틀 만인 지난 24일, 김 씨와의 친분 의혹을 부인하는 문자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자신과 관련한 녹취록 기재가 완전 허위라는 겁니다. br br 양 전 대법원장은 녹취록 보도를 본 많은 지인이 자신에게 김 씨와 친한 사이냐고 물어 뒤늦게 녹취록을 보니, 김 씨가 자신과 아주 친하고 등산도 여러 차례 같이한 것처럼 기재돼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그런 사기꾼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됐다는 사실 자체가 불명예스럽다며, 김 씨를 전혀 알지 못하고 만난 일도 없고 통화 한 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녹취록에 언급돼 곤욕을 치른 대법원 관련 인사는 양 전 대법원장뿐이 아닙니다. br br 대장동 의혹의 이른바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도 현직 대법관으로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면서 김 씨와 일면식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조재연 대법관 (23일) : 저는 김만배 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 일면식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 한 번도 통화한 적도 없습니다.] br br 김 씨는 지난해 검찰 수사 당시 정 회계사가 녹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허위사실을 포함했고 녹취록에 근거한 각종 로비 의혹은 대부분 허위라고 밝혔습니다. br br 검찰은 녹취록에 언급됐다고 해서 모두 수사대상인 건 아니라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을 수사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br br YTN 염혜원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염혜원 (hdo86@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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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2-26

Duration: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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