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투표자부터 노인까지…광주 사전투표소 북적

생애 첫 투표자부터 노인까지…광주 사전투표소 북적

생애 첫 투표자부터 노인까지…광주 사전투표소 북적br br [앵커]br br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로 가보겠습니다.br br 모두 97곳의 사전 투표소에는 생애 첫 투표를 하는 고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저는 광주 용봉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 나와 있습니다.br br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투표소 밖까지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함께 투표소를 찾은 가족, 잠깐 시간을 내서 들른 직장인 등 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br br 생애 첫 투표는 의미가 남다를 텐데요.br br 올해 만 18세가 된 고등학생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br br 저도 조금 전 이곳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는데요.br br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투표소 입구에서 서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입니다.br br 이곳 광주는 사전 투표율이 높은 지역인데요.br br 제19대 대선 사전 투표율 33.67로 세종과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습니다.br br 오늘도 11시 현재 00.00로, 전남과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습니다.br br 광주는 특정 후보를 향한 몰표 현상이 뚜렷한 곳 중 한 곳입니다.br br 제15대 대선 때는 김대중 후보에게 97, 제16대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에게 95가 넘는 표를 몰아주며 당선에 앞장섰습니다.br br 하지만, 이번에는 다소 분위기가 다른데요.br br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며 80~90대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수도권에서 이재명 후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반면, 국민의힘은 청년층 등을 중심으로 불모지와 같았던 호남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br br 오늘 오전에는 이곳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했는데요. 호남에서 20~30대 득표율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br br 역대 선거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온 광주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광주 용봉동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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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3-04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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