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시속 90㎞ 태풍급 강풍…산불 초비상

주말까지 시속 90㎞ 태풍급 강풍…산불 초비상

주말까지 시속 90㎞ 태풍급 강풍…산불 초비상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br br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까지 불어서 산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br br 김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br 주말까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칩니다.br br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순간 시속 70km, 강원 산지에는 시속 9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br br 시속 70km의 바람에서는 사람이 서 있기가 힘들고 간판 등이 떨어져 나갑니다.br br 시속 90km의 바람이 불면 가로수가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br br 남쪽에는 시계 방향의 고기압이, 북쪽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한반도 상공에서 강풍대가 만들어 진 것입니다.br br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겹치면서 산불은 초비상입니다.br br 동해안에는 목재의 건조한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25 아래로 떨어져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br br 특히 겨울 강수량이 역대 최소를 기록한 영남지방은 50년 만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br br 바짝 메마른 낙엽과 나뭇가지가 자칫 불쏘시개가 될 수 있습니다.br br "우리나라 동쪽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지속되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br br 당분간 이렇다 할 비 소식이 없어 메마름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br br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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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3-04

Duration: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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