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으로 기록된 울진 산불...응봉산 거센 불길 여전 / YTN

국내 최장으로 기록된 울진 산불...응봉산 거센 불길 여전 / YTN

발생 아흐레째를 맞은 울진 산불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br br 지금도 여전히 응봉산 일대 산불이 이어지고 있어 최장 기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태인 기자! br br [기자] br 네, 울진 산불 현장 지휘본부입니다. br br br 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br br [기자] br 울진 산불이 197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이는 국내 최장이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br br 지난 4일 오전에 시작된 불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br br 주불을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로 보여 기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br br 현재 전체 진화율은 85입니다. br br 하지만 응봉산을 중심으로 불은 여전히 거셉니다. br br 산세가 험하고 돌산이라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br br 오늘은 응봉산에 헬기 80여 대를 투입해 불을 잡고 있습니다. br br 8.5km 정도 되는 불길을 헬기로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br br 또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는 공중진화대 60명을 투입됩니다. br br 공중진화대는 산불 저지선을 만들고 산 아래부터 호스를 연결해 진화에 나섭니다. br br 헬기뿐만 아니라 대규모 지상 인력도 투입합니다. br br 전문 산불 진화 대원은 물론 군 병력 등 300명이 능선을 타고 산에 직접 올라 불길을 잡습니다. br br 산불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울진·삼척 산불의 영향 구역은 약 2만600ha로 지난 2000년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br br 또 주택 351채 등 시설물 748곳이 불에 탔고, 이재민은 모두 330여 명입니다. br br 내일 아침부터 울진 지역은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비가 예보됐습니다. br br 이번 비가 산불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br br 지금까지 울진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3

Uploaded: 2022-03-12

Duration: 01:5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