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렁이는 용산…“재개발 차질” vs “상권 활성화 기대”

술렁이는 용산…“재개발 차질” vs “상권 활성화 기대”

ppbr br 청와대가 이전하는 것은 호재인가 악재인가.br br 용산이 며칠째 술렁입니다. brbr김정근 기자 리포트 먼저 보시고요 용산 이전, 어느 정도나 진척된 얘긴지 아는 기자에서 곧바로 짚어보겠습니다. brbr[리포트]br서울 삼각지 음식점 밀집 골목.br br10년 넘게 재개발이 추진돼 온 지역입니다. br br주민들은 차로 5분 거리에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서면 재개발 동력이 꺼질까봐 걱정입니다. br br[박모 씨 서울 용산구] br"주민들이 건물 올라가고 그런거만 생각하고 있다가 말도 없이 (이전 논의를) 하니까. 고도 제한 이런거 때문에 들어오는거를 좀 꺼리는거 같아요." br br대통령 경호를 위해 고도 제한이 강화돼 고층 건물 올리기가 힘들어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br br[이영창 공인중개사] br"재개발의 어떤 층수 제한이나 용적률 규제가 일어나 오히려 주민들의 삶에는 마이너스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br br반면 집무실 이전이 용산공원 조성을 앞당길 거라는 기대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이선희 서울 용산구] br"(용산공원 조성이) 좀 더 빨리 될 수 있겠다라는 그런게 있죠.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 집무실이 됐으면 좋겠어요." br br집무실 이전이 공무원 손님과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질 거라고 기대하는 상인도 있습니다. br br[임승배 횟집 주인] br"코로나로 이쪽 상권이 많이 죽었어요. 집무실 들어서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br br하지만 시위나 집회 단골 동네가 되면 그나마 찾아오던 손님도 발길을 끊을까봐 걱정도 됩니다. br br[민상호 '용리단길' 음식점 사장] br"유행을 많이 타는 가게들이 많은데 이제 꺼려하시면 가게들은 더 힘들어지는 거죠." br br[박모 씨 서울 용산구] br"국방부 앞에도 굉장히 막히거든요. 고가가 있기 때문에. 집회하고 그러면 더 큰 교통 재앙이 오지 않을까." br br용산 집무실 시대가 몰고 올 거주나 장사 여건의 변화에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2-03-19

Duration: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