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한 달만에 폐과는 사기"...궁지에 몰린 지방대, 출구는? / YTN

"입학 한 달만에 폐과는 사기"...궁지에 몰린 지방대, 출구는? / YTN

최근 지방에 있는 한 4년제 대학교가 돌연 4개 과를 폐지하겠다고 해 학내에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br br 소식을 뒤늦게 안 학생들, 특히 입학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신입생들의 걱정이 큰데요. br br 일각의 우려에 그쳤던 지방대의 위기가 갈수록 구체화하는 모습입니다. br br 이 사안을 취재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br br 먼저 어떻게 된 일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br br [기자] br 네,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원광대학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br br 폐과 논의가 진행 중인 건 인문대학 소속 철학과와 자연과학대학 소속 빅데이터·금융통계학부, 화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 등 모두 4곳입니다. br br 학교 측은 지난 14일, 월요일이었죠. br br 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에 '입법예고'라는 짤막한 제목의 글을 올려 학내 구성원들에게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br br 입법예고의 주요 골자는 오는 2023학년도부터 입학 정원 5에 해당하는 160명을 감축하고, 앞서 말씀드린 4개 과를 폐지한다는 겁니다. br br 학교 측은 입법예고 기간인 일주일간 이 내용과 관련된 의견서를 수렴하겠다고 했고, 그 마감 시한은 어제 오전 10시였습니다. br br br 폐지 대상으로 거론된 학과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br [답변2] br 네, 각 과의 학회나 학생회는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폐과 반대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br br YTN 취재진이 어제 학교에 가보니 재학생들은 불안감 속에 공강 시간 짬을 내서 주변 학우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br br 무엇보다 학교에 들어온 지 3주밖에 안 된 신입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br br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br [김나연 원광대 화학과 1학년 : 이런 소식을 알았으면 지원을 안 했을 것 같아요. 애초에 모르고 입학을 했다는 게 사기 입학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br br br 학교 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대학 관계자는 학과 폐지가 정부 재정 지원의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라고 말합니다. br br 또 폐과된 과 학생들도 졸업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br br 사실 원광대는 지난 2021학년도 신입생 등록률이 79.9에 그쳐 미달자가 710명이 나온 뒤 위기감이 컸습니다. br br 당시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맹수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수와 직원, 학생들 사이에서 높았는데요. br br 그래서 원광대는 재작년부터... (중략)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6

Uploaded: 2022-03-22

Duration: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