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사 논란 격화..."사과해야" vs "靑 감정적" / YTN

대우조선 인사 논란 격화..."사과해야" vs "靑 감정적" / YTN

대통령-당선인 회동 사흘 만에 알박기 인사 논란 br 靑 "좋은 분위기 속 인수인계 노력 중인데 찬물" br 인수위 "부실 공기업 문제 큰 책무…본질 흐려져"br br br 인수위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을 두고 청와대 배후를 의심한다는 입장을 낸 뒤 양측 간 설전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br br 청와대는 모욕당한 느낌이라면서 정중한 사과를 요구했는데, 인수위는 감정적 해석이라며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br br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 사흘 만에 불쑥 튀어나온 청와대의 알박기 인사 논란. br br 청와대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인수인계를 위해 노력 중인데 인수위가 찬물을 끼얹었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br br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TBS라디오 출연) : 모욕당하는 그런 느낌이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저는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br 이에 인수위는 부실 공기업 문제가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큰 부담이자 책무라면서, 인사권 다툼으로 문제의 본질이 흐려져선 안 된다고 청와대를 재차 비판했습니다. br br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 : 상식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문제 제기를 한 것일 뿐인데, 청와대 측에서 감정적으로 해석한 게 아닌가….] br br 국회에서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인수위가 눈독 들이고 있는 게 놀랍다고 꼬집은 청와대를 두고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인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인수위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 내가 눈독 들이면 로맨스 인사권 행사이고, 남이 눈독 들이면 불륜 인사권 행사인 것입니까?] br br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점령군과 같은 월권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법과 원칙에 맞는 권한만을 행사하기 바랍니다.] br br 신구 권력 간 갈등이 다시 커지는 모습인데, 당선인 측은 이를 두고 인수위 입장에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건 아니라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또 이번 문제가 청와대-당선인 측 실무 협상에 영향을 줄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br br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차질없는 정권 인수인계도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승환입니다. br br br ※ '당신... (중략)br br YTN 김승환 (ks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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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4-01

Duration: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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