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승리 위해 헌신"…서울시장 출마 선언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br br 주소지 이전 시한을 하루 남기고 인천에서 서울로 주소를 옮겼는데요.br br 오직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구하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송영길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서울 송파구로 주소지를 옮겼다"고 밝히면서,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습니다.br br 차출론이 계속되자 고심 끝에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입니다.br br 송 전 대표는 "당에 훌륭한 분들이 많다", "그분들과 함께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당내 경선에 임하겠다는 의미입니다.br br "서울시장 선거를 사실상 포기하듯이 가버리면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br br 앞서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 등은 송 전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중진급인 송 전 대표가 앞장서 서울은 물론 전국 지방선거의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는 취지이지만,br br 대선 패배에 책임있는 송 전 대표가 곧바로 지방선거 요충지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br br 특히 이낙연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등판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어, 적절성을 둘러싼 내부 반작용이 적지 않은 분위기입니다.br br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향한 등판론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부정적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갑론을박 끝에 송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연임에 도전할 오세훈 시장의 대항마로 나설 민주당 후보군의 윤곽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br br 열린민주당 출신의 김진애 전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고 박주민 의원은 지역위원장 자리를 반납하고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