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산불 덮친 후 잿더미로 변한 집...성금 650억 배분 어떻게? / YTN

[자막뉴스] 산불 덮친 후 잿더미로 변한 집...성금 650억 배분 어떻게? / YTN

산불이 휩쓸고 간 강릉시 옥계면. br br 검은 잿더미로 변한 집터에 컨테이너 임시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br br 24㎡ 규모로 작은 욕실을 갖춘 단칸방 조립주택입니다. br br 2년 동안 무상으로 쓸 수 있지만, 예전 집에 비하면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br br [김옥자 산불 이재민 : 55년이나 살았으니 정이 푹 들었죠. 그 집이 더 나은데, 나으면 뭐하겠어요. 이젠 없어졌는데….] br br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강릉, 동해 산불 피해 지역에는 임시 주택 200여 동이 설치됩니다. br br 전체 이재민 400여 가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곳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br br 나머지 이재민들은 임대 주택이나 친인척 집 등에서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하루빨리 새집을 짓고 싶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br br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규정상 주거비 1,600만 원과 구호비 48만 원이 전부입니다. br br 정부는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모금단체들은 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650억 원 넘게 모인 성금을 어떻게 배분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br br 하지만 복구 지원금조차 확정되지 않은 만큼 주택 복구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br br [김현숙 산불 이재민 : 하루속히 복구 지원금이 나오는 걸 갖고 저희가 평생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가 빨리 형성됐으면 감사하겠습니다.] br br 화마에 속수무책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이 예전의 삶을 되찾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br br YTN 송세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5

Uploaded: 2022-04-04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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