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계곡 익사사건’ 그날…공범은 다이빙 시범·이은해는 ‘조롱’

[단독]‘계곡 익사사건’ 그날…공범은 다이빙 시범·이은해는 ‘조롱’

ppbr br 지금부터는 가평 계곡 익사 사건과 관련한 저희 단독 취재 내용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br br2019년 6월30일 br br이은해가 보험금을 노리고 조현수와 함께 남편을 빠뜨려 사망케 했다는 의혹의 그 날인데요. br br사망 당일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물놀이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brbr영상 안에는 피해자가 뛰어내린 그 바위에서 조현수가 다이빙 시범을 보이는 모습도 들어있습니다. br br먼저, 이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brbr[리포트]br수영복 차림으로 4미터 높이 바위 위에 서 있는 남성. brbr팔을 크게 휘두르며 주저 없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brbr잠시 모습이 보이지 않더니 곧이어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br br3미터가 넘는 수심에도 능숙하게 수영 실력을 뽐내는 이 남성은, 이은해와 함께 공개 수배된 30살 조현수입니다. br br이은해의 남편 윤모 씨가 숨지기 3시간 전, 윤 씨가 목숨을 잃은 바로 그 계곡에서 다이빙 시범을 보인 겁니다. br br윤 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이은해의 제안에 갑작스레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났습니다. br br이은해와 조현수, 공범 이모 씨 등 모두 7명이었습니다. brbr6월 말 저녁 시간대 계곡 날씨는 서늘해지지만, 물놀이는 오후 6시 넘게 이어졌습니다. brbr조현수와 이 씨는 능숙하게 수영을 하는 반면, 숨진 윤 씨는 튜브를 벗지 않습니다.br br이은해는 물밖에서 지켜보며 윤 씨를 조롱합니다. brbr[이은해] br"쟤(윤모 씨)가 뜨는 게 신기하지 않아? 쟤 어떻게 뜨냐?" br br조현수가 윤 씨의 튜브를 흔들자,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br br[현장음] br"(안돼, 안돼, 안돼) 돼. 돼, 돼, 간다, 간다, 간다." br br보험료를 내지 않아 생명보험 계약이 해지되기 4시간 전, 피의자들의 유도로 윤 씨는 계곡 절벽에서 물속에 뛰어들었습니다. brbr윤 씨가 숨진 계곡은 사건 이후 입수 금지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brbr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br br영상취재 : 최혁철 br영상편집 : 이혜진br br br 이솔 기자 2sol@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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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4-07

Duration: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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