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물량 한 달 새 17%↓…벌써 보릿고개

서울 전세물량 한 달 새 17%↓…벌써 보릿고개

ppbr br 봄 이사철, 서울의 전세 물건 보릿고개가 심각합니다. br br올해 8월이면 임대차법 시행 2년 째라, 전세대란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br br안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br br2년 전, 임대차법 통과 이후 이중 전세 가격이 판칩니다. brbr이 아파트 전세 물건은 지난해 10월 3억 7천만 원에 재계약 됐습니다. br br하지만 올해 3월 신규 계약은 6억 5천만 원입니다. br br같은 단지, 같은 면적인데도 2억 8천만 원 차이가 납니다.br br[서울 영등포구 A공인중개사무소] br"현재는 6억 5천만 원 정도 실거래가가 맞아요. (추후 전세가 나온다면) 그럼 그 가격에 나오는 거죠." br br계약갱신청구권 만기가 돌아오는 8월부터는 전세가를 5밖에 올리지 못했던 집주인들이 4년 치 인상분을 단번에 반영할 거란 얘깁니다. br br봄 이사 철, 물량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brbr한 달 전 3만 채를 넘었던 서울 전세 물량은 오늘 2만 채 수준으로 주저앉았습니다. br br17 넘게 줄어든 수치.brbr전세 공급과 직결되는 입주 물량도 3년 내내 줄면서 올해는 재작년의 절반 밑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br br이미 시행된 임대차법을 폐지하면 다시 시장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br br[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br"(임대차법 폐지 시) 2년 전 계약도 (가격이) 바로 상향되니 당장은 현재 제도를 당분간 유지하는 거예요. 어쩔 수 없이." br br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임대차법 폐지'보다 신중한 검토를 강조했습니다. br br[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br"정책이 보호하려는 것은 절대다수의 세입자·임차인이란 것을 분명히 하고, 그 기조하에 종합 검토하겠습니다." br br법 개정의 키를 다수당인 민주당이 쥐고 있어 차기 정부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br br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brbr영상취재: 김명철 br영상편집: 김민정br br br 안건우 기자 srv1954@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6

Uploaded: 2022-04-11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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