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포고" vs "철저히 뒷받침"...한동훈 공방 격화 / YTN

"선전포고" vs "철저히 뒷받침"...한동훈 공방 격화 / YTN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부터 거센 비판을 쏟아냈던 민주당은, 한 발 더 나가 이를 국회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했습니다. br br 당 내부에선 '낙마 1순위'라는 말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 br br 국민의힘 역시 인사청문회 방어전에 당력을 집중할 태세여서 양측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br br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한동훈 후보자 지명에 대해 대국민 인사 테러라고 날을 세웠던 민주당이 공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br br 아예 국회에 대한 전쟁 선포로 못 박았습니다. br br 국정농단의 전조, 암 덩어리 등 거친 언사들을 쏟아내며, 인사청문회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br br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의 우병우가 되어 국민과 야당을 탄압하고 정치 보복을 자행할 것이 뻔합니다. (중략) 암 덩어리가 되기 전에 깨끗이 도려내야 합니다.] br br 전선은 다른 장관 후보자에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br br 정 후보자의 자녀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하기 전, 정 후보자가 고위직으로 있던 경북대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br br 이른바 아빠 찬스를 이용한 '스펙 쌓기'가 의심되자, 민주당은 교육부에 감사까지 요구했습니다. br br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 지금 정도 되면 사실은 검찰이 사실은 가령 정호영 후보자 같은 경우에 옛날 조국 장관 식으로 하자면. 네. 지금 정도면 한동훈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정도면 얼른 압수수색해서 수사 다시 해야 돼요. 시작해야 돼요.] br br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새 정부의 발목을 잡으려고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br br 철저히 실력 위주로 진행된 인선을 정치 공세로 몰고 간다는 겁니다.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에도 당부드립니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망신주기 도덕성 흠집 내기, 트집 잡기가 아니라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자질과 비전, 능력검증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br br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공격 역시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를 깎아내리며, 오히려 화살을 그쪽으로 돌렸습니다. br b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그들이 과거에 법무부를 장악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검찰에 압력을 가하고 했던 것, 그들의 과거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br br 한 후보자가 수사와 재판 등 전문성을 쌓은 만큼 인사... (중략)br br YTN 정유진 (yjq0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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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4-14

Duration: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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