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우리 국민은 먹을 만큼 먹고 있을까? / YTN

[뉴있저] 우리 국민은 먹을 만큼 먹고 있을까? / YTN

오늘은 우리의 먹거리 자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br br 곡물 자급률이 20 아래로 사상 처음으로 내려왔다라는 기사가 이달 초에 있었죠. 19.3로 계산됐다는 겁니다. br br 언론사의 자체 데이터 분석이었습니다. br br 20를 살짝 내려왔거나 20를 살짝 올려서 유지하고 있거나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이미 아니기는 합니다. br br 보시면 주요국가의 곡물 자급률을 비교해 봅니다. br br 우리나라는 1970년에 80였는데 30으로 뚝 떨어지더니 지금 20.2로 공식 통계로는 내려와 있습니다. br br 일본 같은 경우 26.6, 24.8, 27.3. 이 나라는 어떻게 이렇게 유지가 잘되는 걸까요. br br 캐나다 이런 나라는 땅덩어리가 워낙 넓으니까 미국, 중국은 따져볼 필요도 없고요. br br 통계청 보고서에서 주목해 볼 점은 그럼 우리 국민은 먹을 만큼 잘 먹고 있는가 이거죠. 보십시오. br br 영양 결핍 인구, 에너지가 필요한데 75를 넘기지 못하는 영양 결핍 인구 비중을 보면 2007년 17.1에서 2014년 8.0으로 내려왔는데 2019년에 다시 올라갑니다. br br 13.4. 저게 다시 올라가는 것도 참 심각합니다. br br 아마 양극화가 심해진 까닭이기도 하겠죠. br br 소득 수준을 따지면 더 심각합니다. br br 상위 나름대로 넉넉하게 사는 쪽에서는 8.6밖에 안 되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18.7로 확 영양결핍이 올라갑니다. br br 그다음은 식품안정성 확보 가구 비중이라고 있는데 이건 뭐냐 하면 우리 가족은 먹고 싶은 만큼 충분히 먹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는다. 아니면 다양하게 이것저것은 못 먹지만 소고기 먹고 생선 먹고 늘 이렇게는 못 살지만 배 고프지 않게는 먹는다. 이 두 개를 합친 것을 안정성 가구라고 하는데 비율을 보십시오. br br 전체 국민의 96.5는 배고프지 않게 어떻게든 먹는다고 되어 있는데 소득수준이 낮은 하위계층에서는 96.5에서 87로 쑥 내려가버립니다. br br 문제는 전체 평균과 하위 계층의 평균을 비교해 봤을 때 2016년에는 6.6포인트 정도 차이가 났는데 2019년에는 오히려 줄지 않고 더 늘어났습니다, 차이가. br br 저소득, 취약계층이 잘사는 상위 계층보다 당연히 어렵게 먹는 것은 당연하겠죠. br br 그런데 그 격차가 커지는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br br 식량 생산을 좀 늘립시다. br br 그런데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br br 보시면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거든요, 간척을 많이 해서. 그런데 경지 면적은 줄어들고 있습니... (중략)br br YTN 변상욱 (byuns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2-04-15

Duration: 04:02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