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수익금 0원"...투자자 울리는 분양형 호텔 / YTN

"7개월째 수익금 0원"...투자자 울리는 분양형 호텔 / YTN

개인에게 객실을 분양하고 운영수익금의 일부를 배당하는 숙박시설을 이른바 '분양형 호텔'이라고 하는데요. br br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개발업자의 말을 믿고 투자했다가 수익금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객실 340개를 갖춘 강원도의 한 분양형 호텔입니다. br br 객실을 분양받은 투자자들이 항의 시위를 벌입니다. br br "임대료를 보장하라! 보장하라!" br br 분양가의 5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매년 지급한다는 호텔 운영업체의 약속과 달리 최근 7개월 동안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br br 피해를 호소하는 투자자는 80여 명, 미지급된 수익금은 4억 원에 이릅니다. br br 퇴직금이나 노후 자금 등으로 수억 원씩 투자한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br br [분양형 호텔 투자자 : 노후 자금으로 42년간 교편 생활해서 모은 3억2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수익금이라는 건 거의 못 받은 거예요.] br br 일부는 수익금이 끊긴 뒤 대출 빚과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분양가의 절반 가까운 헐값에 객실을 팔기도 했습니다. br br [분양형 호텔 투자자 : 막노동하다가 40∼50년 모았죠. 은행 이자보다 조금 낫지 않을까 해서 투자했는데, 완전히 망했어요.] br br 호텔 운영업체는 통장 압류로 수익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며 법적 다툼이 해결되는 대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코로나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투자자들과 재계약을 협의할 뜻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이처럼 임대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소송을 겪었거나 진행 중인 분양형 호텔은 전국적으로 10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 코로나 사태로 영업도 잘 안되는 데다 고수익을 내세웠기 때문에 일반 사람이 모르고 투자했다가 원금도 회수 못 하는….] br br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과 계약조건을 꼼꼼히 살피는 등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 보완도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br br YTN 송세혁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송세혁 (shso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2-04-17

Duration: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