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검장회의 6시간째 진행..."후속 방안 논의" / YTN

전국 고검장회의 6시간째 진행..."후속 방안 논의" / YTN

검찰 수사기능 폐지 법안에 반발해 오늘 오전 열흘 만에 다시 소집된 전국 고검장회의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br br 몇 시간째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br br [기자] br 점심시간을 포함해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오늘 전국 고검장 회의 참석자는 고검장 6명 전원인데요. br br 이들은 김오수 총장 사의가 반려되기 전 총장 공백 사태에 따른 후속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br br 늦은 오후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면담이 끝날 때까지 계속 회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br br 고검장들의 입장도 면담 결과를 확인한 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여환섭 대전고검장은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고검장 일괄 사퇴 등 거취도 논의한다고 말했고요. br br 조종태 광주고검장은 법안에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형사부 시스템과 경찰, 검찰 등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빠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 두 고검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여환섭 대전고검장 : 경찰 수사를 믿지 못해 검찰청에 찾아왔는데, 사건을 다시 경찰서에서 조사받으라고 한다면 이에 승복할 국민이 몇 분이나 계시겠습니까.] br br [조종태 광주고검장 : 법안이 시행되면 범죄자는 두 팔 뻗고 자겠지만 피해자는 눈물과 한숨으로 잠 못 이루게 될 겁니다. 법안을 발의하신 분들이 설마 이런 세상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믿고 있습니다.] br br 내일은 전국 일선 검찰청 평검사 대표들이 서울중앙지검에서 평검사 회의를 열고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br br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평검사회의가 열린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평검사 대표들이 서울로 집결하는 건 참여정부 이후 19년 만입니다. br br br 어제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은 연가를 냈다가 오후에 출근했죠? br br [기자] br 대검찰청 관계자는 김 총장이 오늘 오후 2시쯤 출근해 문재인 대통령 면담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앞서 김 총장은 오늘 오전에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도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br br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김 총장의 고뇌를 잘 알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br br 다만 검찰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항상 권한만 가지고 이렇게 ... (중략)br br YTN 한동오 (hdo86@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9

Uploaded: 2022-04-18

Duration: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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