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지금 이 시각청와대와 국회, 검찰 모두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br br검수완박,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법안 처리를 두고 지금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과 방금 전 만났습니다. br br민주당은 법사위를 소집해 행동을 개시했고 검찰은 전국 고검장들이 모여 집단 사퇴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br br다 오늘 오후에 벌어진 일인데요.br br차례대로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br br청와대부터 가보겠습니다. br br문재인 대통령은 검수완박을 막아달라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요청에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요. br br유주은 기자 연결합니다. br br[질문1]유 기자, 면담은 끝났습니까? br br[리포트]br네,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면담은 오후 5시쯤부터 시작돼 한 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br br김오후 검찰총장은 조금 전 약 6시 20분에 청와대를 나와 곧바로 대검찰청으로 향했는데요, br br예상보다 면담 시간이 길었습니다. brbr지난 주만 하더라도 청와대는 김 총장의 면담 요청에 "지금은 국회가 논의해야 할 입법의 시간"이라며 사실상 거절했는데요. br br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하고 김오수 총장이 사표를 던지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선 걸로 보입니다. br br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반려한 것"이라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의견을 듣고자 오늘 면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br[질문2] 김 총장은 막아달라고 했을텐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brbr네,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br br김 총장이 검수완박 법안 때문에 면담을 요청한 만큼 민주당이 강행 처리 하지 않도록 문 대통령에게 중재를 요청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brbr하지만 문 대통령이 검수완박에 대한 찬반 의견을 직접 밝히지는 않을 거라는 게 면담 전 청와대 설명이었는데요. br br청와대 내부에선 문 대통령이 검찰과 민주당 모두에게 좀 더 대화를 나누며 노력을 하라는 메시지를 보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br또 검찰총장의 임기가 법으로 정해져 있는 만큼 김 총장에게 임기를 지켜달라는 당부도 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brbr영상취재 : 이성훈 br영상편집 : 배시열br br br 유주은 기자 grace@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