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국회에서 논의하는 게 우스워 보이는 건 아니시죠?” br br검수완박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다소 고압적인 발언이 화제였죠. br  br이후 검찰의 고위간부가 이런 문자를 보내왔다고 김용민 의원이 스스로 공개를 했습니다. br br해당 검사는 왜 그런 문자를 보냈는지 해명 했습니다. br br박건영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로 이어갑니다. brbr[리포트]br국회가 우습냐고 하셨는데 "국민이 그렇게 우스운가요"라고 적힌 문자메시지입니다. br  br조종태 광주고검장이 김용민 민주당 의원에게 이 문자를 보낸 건 어젯밤 8시 14분. br br검수완박 강행 처리를 위해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탈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지 5시간쯤 지난 뒤였습니다. br br김 의원은 문자를 받은지 5분 만에 SNS에 공개했고 "국회의원에게 검사가 보낼 문자인가", "보복수사를 준비해야겠군요"라고 적었습니다. brbr[조종태 광주고검장] br"국민의 이익, 국민의 피해가 빠진 채 진행되면, 논의 과정에 그 부분을 신경 써주십사 하고 문자를 드렸고." br  br김 의원이 국회에서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했던 발언을 겨눴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br br[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8일)] br"제가 지금 질의를 하고 있잖아요. 국회에서 논의하는 게 차장님이 보시기엔 무모하고 우스워 보이는 건 아니시죠?" br br문자 공방에는 김후곤 대구지검장도 가세했습니다. brbr"국회 입법조사처나 예산정책처 공직자들이 기획재정부나 법무부로 가야 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글을 SNS에 올린 겁니다. brbr검수완박이 검찰에 미칠 영향을 국회 상황에 빗대 검수완박 강경론자인 김 의원을 비판한 걸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brbr영상취재 : 이기현 br영상편집 : 구혜정br br br 박건영 기자 change@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