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강력한 봉쇄를 유지했던 나라 중 하나인 몽골이 방역을 전면 해제하고 일상회복에 나섰습니다. br br 오랫동안 미뤄졌던 한인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몽골 한인 사회도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br br 현지 분위기를 이연상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올해 초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맞았던 몽골에서 하루 신규 확산세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br br 여러 차례 도시를 봉쇄하는 등 고강도 봉쇄령을 유지했던 몽골 정부는, br br 성인 90 이상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침에 따라 규제를 전면 해제하고 일상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 등 자국 내 규제 대부분이 풀리고 국경도 2년 만에 활짝 열렸습니다. br br [앵크바이르 에르덴 의료진 : 해외입국자 격리가 해제돼 누구나 편리하게 몽골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br br [에르덴 불강 몽골 울란바토르 : 정부와 시민 모두가 서로 협조하며 팬데믹 상황을 잘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br br 도심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경제 활동도 빠르게 정상화하는 분위기입니다. br br 한인 상권 역시 숨통이 트였습니다. br br [채일병 한식당 사장 : 경제 활동을 많이 새로 시작하게 됐고 그러면서 손님도 많이 늘게 됐고 매출 한 90 정도 상승했어요.] br br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한인 행사도 속속 열리고 있습니다. br br 올해로 14회를 맞은 한인 친선 배구대회는 마스크 착용 의무와 모임 규제가 해제된 뒤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br br 오랜만에 모인 몽골 내 한인 동포들은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br br [김예진 몽골 울란바토르 : 코로나가 점차 풀리면서 여러 사람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음에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br br [윤재경 몽골한인회 사무총장 : 몽골은 모든 규제가 풀려서요. 4월에 바자회도 준비하고 있고요. 6월에 체육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면으로 정상적으로 행사 진행을 할 겁니다.] br br 전염병 위기로 지난 2020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4대까지 떨어졌던 몽골은 내수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해는 예년 수준인 5~6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YTN 월드 이연상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연상 (jminlee101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