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尹? 올드보이 귀환?...내일 대통령실 참모 발표 / YTN

뚝심의 尹? 올드보이 귀환?...내일 대통령실 참모 발표 / YTN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선을 보면 '능력 제일주의'를 표방했지만, 당선인이 직접 겪어본 사람 위주에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사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br br 내일(24일)은 대통령실 참모를 발표하는데, 이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br br 조은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낙점한 회심의 카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0년 가까이 검찰 한솥밥을 먹은 최측근입니다. br br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 이상민 변호사는 충암고·서울대 법대 직속 후배로, 윤 당선인의 물밑 조력자. br br '40년 지기' 표현에는 선을 그었지만 복지부 정호영 후보자 역시, 윤 당선인이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좌천됐을 때 대구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던 사이입니다. br br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함께 고시 공부를 한 권영세 의원도 삼고초려 끝에 통일부 장관에 앉혔습니다. br br 이 정도까진 아니라도, 윤 당선인은 당내 경선이나 대선 캠프부터 호흡을 맞췄던, 겪어본 사람들을 선임했습니다. br br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뚝심이다, 내 사람만 챙기는 아집이다, 정반대 시각이 공존합니다. br br 동시에 '올드보이의 귀환'도 돋보이는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 등 무려 열 명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일했습니다. br br 착실하게 엘리트 코스를 밟은 관료, 이른바 '늘공'을 선호하는 게 특징입니다. br br 나랏일을 했던 이력 덕분인지, 사외이사를 지낸 후보자도 일곱 명에 달합니다. br br '이해 충돌' 우려를 의식하면서도, 실력 있는, 검증된 인재를 쓰겠다는 인사 기준이 반영된 겁니다. br br 대통령실 참모 인선도 이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국가안보실장 김성한, 경제수석 최상목, 사회수석 안상훈, 시민사회수석 강승규 등 내정자들 면면이 인수위나 대선캠프에서 함께한 얼굴들입니다. br br 초대 대변인은 강인선 외신대변인이,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이 유력합니다. br br 윤 당선인 측은 보여주기식 '트로피 인선'에 반대 뜻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집권 초반 안정감을 다진 이후에는 넓은 인재 풀로 과감한 발탁을 하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조은지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조은지 (zone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21

Uploaded: 2022-04-22

Duration: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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