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질러!"…'응원가 떼창' 돌아온 잠실구장

"소리 질러!"…'응원가 떼창' 돌아온 잠실구장

"소리 질러!"…'응원가 떼창' 돌아온 잠실구장br br [앵커]br br 어제(22일)부터 전국 모든 야구장에서 소리 내 응원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br br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금지한 지 2년 6개월 만에 함성을 되찾은 잠실구장에 강은나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br br [기자]br br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LG 박해민의 적시타에 팬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br br "와아~!"br br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홈플레이트 쪽으로 몸을 기울인 두산 페르난데스의 포수 수비 방해가 선언되자, 한쪽에서는 야유, 한쪽에서는 환호가 나옵니다.br br "우우~" "와아~"br br 코로나19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에 따라 KBO가 2년 반 만에 야구장에서 육성 응원을 허용한 첫날.br br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시즌 첫 맞대결을 직관하러 온 팬들은 그동안 참아온 함성을 시원하게 내질렀습니다.br br "힘찬 함성 5초간 발사~!" "와아~!"br br 마스크 속에서 목청껏 응원가 '떼창'을 했습니다.br br "이제 진짜 응원할 맛이 나고, 야구장 다시 올 맛이 나는 것 같아요."br br "이제야 야구장에 온 게 실감이 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가을야구 온 것 같아요!"br br 육성 응원은 풀렸어도 마스크 없이 응원하는 건 여전히 금지입니다.br br 치맥을 즐기다가도 응원할 땐 반드시 마스크를 다시 써야합니다.br br 경기에선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와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LG가 1회부터 앞서나갔습니다.br br 마운드에서 60경기 연속 5이닝 투구를 달성한 LG 선발 켈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의 타선을 틀어막았고, 이적 후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박해민의 활약에 쐐기점까지 더해 LG가 5-1로 자존심이 걸린 잠실더비 첫 경기에서 웃었습니다.br br 3연패 늪에서 벗어난 LG는 두산에 뺏겼던 2위 자리도 하루 만에 되찾았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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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4-23

Duration: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