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용 가능성 1% 내외라지만…러 "핵전쟁 위험 심각"

실제 사용 가능성 1% 내외라지만…러 "핵전쟁 위험 심각"

실제 사용 가능성 1 내외라지만…러 "핵전쟁 위험 심각"br br [앵커]br br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지 두달이 넘은 상황에서 돈바스 점령 의지를 노골화하는 러시아가 핵이란 단어를 꺼내 역내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br br "핵전쟁 위험이 심각한 수준"에 있다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힌 건데요.br br 한상용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전쟁 개시 두달이 지나고도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한 러시아.br br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과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으로 고전하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공공연히 언급해온 러시아가 또한번 핵 단어를 꺼냈습니다.br br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현재 핵전쟁 위험은 실재하고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겁니다.br br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을 두고는 "위험이 실재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또한 세계 주요 핵보유국이 핵전쟁을 막자는 공동 성명 원칙을 언급하면서 서방이 지금의 위험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지난 1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지도자들이 핵전쟁을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에 서명했다. 그 원칙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다. 우리는 그 원칙을 기준점으로 한다."br br 서방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1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냉전 이후 핵 위협 수준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br br 러시아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보다는 위력이 약한 전술핵무기 약 2,000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br br 앞서 미 핵심 국방 인사들이 러시아 핵무기와 관련한 동태를 주 2~3회 보고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br br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3차 대전으로 갈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br br 러시아가 현재 핵무기 사용을 준비하는 구체적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하지만 서방의 강력한 제재 등으로 푸틴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면 핵무기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전문가들은 경계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Views: 12

Uploaded: 2022-04-26

Duration: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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