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이 한 달 만에 또다시 오릅니다. br br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주택용과 일반용 요금을 최고 9.4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8.4 인상됩니다. br br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택용 가스 요금을 메가줄(MJ)당 14.65원에서 15.88원으로, 1.23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정산단가가 오르며 다음 달부터 가구당 평균 가스 요금은 월 2만 9천300원에서 3만1천 750원으로 2천 450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음식점과 이·미용업, 숙박업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 가스 요금은 업종에 따라 8.7∼9.4 각각 인상됩니다. br br 산업부는 지난해 원료비에 맞춰 받아야 했던 요금을 못 받으면서 발생한 비용이라며 미수금 해소를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미수금은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 천연가스 대금 중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으로 지난해 말 1조 8천억에 달했습니다. br br 정부는 지난해 말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해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요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br br 문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LNG 가격이 급등해 올해도 미수금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br br 다만, 정산단가 인상 등을 고려해 매년 5월에 정하는 도매공급비는 주택용은 0.1, 일반용은 0.3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앞서 이달 1일에도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1.8 올랐는데, 다음 달에도 대폭 인상되면서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또 가뜩이나 불안한 소비자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오인석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오인석 (insuko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