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영장심사..."혐의 인정" / YTN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영장심사..."혐의 인정" / YTN

회삿돈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br br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쓰고 슬리퍼 차림을 한 남성이 양팔을 붙들린 채 법원 건물을 나옵니다. br br [A 씨 우리은행 직원·횡령 피의자 :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br br 회삿돈 수백억 대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40대 A 씨입니다. br br 은행 측에 횡령 정황이 발각된 이후 경찰에 자수한 지 사흘 만에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br br 심사에서 A 씨는 횡령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A 씨 우리은행 직원·횡령 피의자 : (법정에서 혐의 부인했나?) 혐의 인정합니다.] br br 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근무해 온 A 씨는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세 번에 걸쳐 회삿돈 모두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r br 횡령액 대부분은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던 이란 기업에 우리은행이 돌려줘야 하는 계약 보증금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A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나올 전망입니다. br br 거액을 함께 빼돌린 혐의로 긴급체포된 A 씨 동생 B 씨에 대해서도 오전부터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은 횡령액 일부가 B 씨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토대로 이를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경찰은 횡령액 행방과 몰수 가능한 금액 규모 등을 확인하면서, B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희재입니다. br br br br br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90

Uploaded: 2022-04-30

Duration: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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