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4.8% 급등 '위험수위'...13년 만에 최대치 / YTN

물가 4.8% 급등 '위험수위'...13년 만에 최대치 / YTN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8에 달하면서 13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정부는 기준금리를 올리며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 있지만, 국제정세 불안이 계속되면서 앞으로 5도 넘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br br 권남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면을 삶고 육수를 끓이는 손길이 분주한 칼국숫집. br br 석 달 전 가격을 올렸는데, 벌써 또 올려야 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br br 주원료인 밀가루부터 각종 원재룟값이 끊임없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br br [박영산 칼국수 가게 운영(경기 파주) : 밀가루뿐만 아니라 마흔 가지가 넘는 재료들, 공산품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알게 모르게 다 올랐어요. 저희가 지금 가격 예측을 못 하겠어요. 사실 눈치만 보는 상황이고….] br br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4.8나 급등하며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지난 3월 4.1에 이어 두 달 연속 4대 물가 상승률입니다. br br 원자잿값 인상에 외식 물가가 덩달아 올랐고, 서민의 연료로 불리는 경윳값도 40 넘게 급등했습니다. br br 여기에 전기와 가스, 수도 같은 공공요금도 오르며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br br [박소정 경기 고양시 장항동 : 너무 많이 올랐어요. 진짜. 식자재값도 많이 오르고요. 외식비, 뭐 줄줄이 다 오르죠. 진짜 고물가 시대인 것 같아요.] br br 문제는 뛰는 물가를 잡을 만한 뾰족한 수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br br 전기와 가스 요금은 이미 줄줄이 인상이 예고됐고,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과 여가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모양새입니다. br br 석유나 곡물 같은 원자재는 대부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도시 봉쇄와 같은 나라 밖 사정에 값이 뛰는지라 딱히 해결할 방법도 없습니다. br br 정부와 한국은행 모두 고물가가 당분간 계속될 거로 내다봤는데, 이러다 5를 돌파할 수 있단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br br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물가 하방 압력도 상당히 낮기 때문에 5월, 6월 가면 갈수록 5대를 훨씬 넘을 것 같거든요. 심각하게 보면 6월은 6 가까이 나올 수도 있는….] br br 뛰는 물가를 조금이라도 잡기 위해 당국이 기준금리를 또 올릴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br b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25일) : 물가는 유가, 곡물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지…. 전반적인 기조로 봐서 지금까지는 (성장 둔화보다) 물가를 ... (중략)br br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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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5-03

Duration: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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