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건 푸틴이 자초한 일"...러시아 역풍 현실화 / YTN

[자막뉴스] "이건 푸틴이 자초한 일"...러시아 역풍 현실화 / YTN

1939년 옛 소련의 침공으로 시작된 '겨울전쟁'. br br 핀란드는 거세게 저항했지만 결국, 영토의 10를 내줘야 했습니다. br br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에서 나토 가입 여론이 대세를 이룬 이윱니다. br br 결국, 핀란드 대통령과 총리는 공동 성명을 내고 74년 동안 지켜온 중립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 우리가 나토에 합류하게 된다면, 러시아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게 저의 대답입니다. 스스로 되돌아 보시길….] br br 핀란드가 나토에 합류하면 러시아와 나토의 전선은 1,300km 더 길어집니다. br br 나폴레옹 전쟁 이후 200년 동안 중립을 지켜온 스웨덴도 동반 가입을 타진 중입니다. br br 나토 동진을 막겠다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로선 제대로 역풍을 맞은 셈입니다. br br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나토를 확장해서 우리 국경에 군사력을 접근시키는 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못 됩니다.] br br 그러나 나토 30개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거치려면 1년 남짓한 시간이 걸립니다. br br 그 사이엔 나토의 집단방위 체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br br 자칫 우크라이나처럼 나토 가입 전 러시아의 군사행동 촉발할 수도 있는 겁니다. br br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지난달) :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 신청을 한다면 환영받을 것이고,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겁니다.] br br 나토는 가입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핀란드를 보호하기 위해 발트해 주변에 병력을 증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러시아도 전술핵 배치 등 맞대응을 예고하고 있어서 유럽 지역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위험도 있습니다. br br YTN 강정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1K

Uploaded: 2022-05-13

Duration: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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