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섬진강 재첩잡이...서서히 서식지도 복원 / YTN

제철 맞은 섬진강 재첩잡이...서서히 서식지도 복원 / YTN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섬진강은 재첩으로 유명하지요. br br 최근에는 재첩잡이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br br 2년 전 수해가 나서 올해도 수확량이 예년과 같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br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영호남의 젖줄인 섬진강. br br 어민들이 가슴까지 차오른 물에 들어가 재첩잡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br br 전통 어구인 '거랭이'로 강바닥을 훑습니다. br br 강바닥 아래에서 겨울을 지낸 재첩이 봄이 되자 강바닥 위로 올라온 겁니다. br br [박용주 재첩잡이 어민 : 재첩이 최고 향도 좋고 맛도 좋고 국물도 가장 진하게 나옵니다. 5월과 6월에.] br br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지만 채취량은 신통치 않습니다. br br 2년 전 여름 집중 호우 등으로 수해를 입어 재첩 서식지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br br 지난해 채취량은 170톤을 겨우 넘겼습니다. br br 수해 전 600톤 넘게 채취하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 됩니다. br br 그나마 2년 전부터 5억 원 넘는 예산을 들여 어린 재첩을 이식하거나 인공 종자를 방류하고, 서식지 복원 사업도 벌였습니다. br br 덕분에 올해는 채취량이 20 가까이 늘 것으로 어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정명채 재첩 영어조합법인 대표 : 재첩이 급감해서 지난해에는 170톤 정도 생산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올라서 200톤 안팎으로 예상합니다.] br br 하동군은 올해에도 재첩 서식지 복원 사업을 진행합니다. br br 재첩 서식지 확대를 위해 퇴적토를 정비하고, 인공 종자 방류 등 사업을 진행합니다. br br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 : (댐이 3개가 있는데) 수량이 줄어들어서 재첩도 줄어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앞으로는 일정한 방수량을 늘리고 서식지를 확대해서 2년 후에는 정상적으로 재첩이 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재해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생계를 걱정했던 어민들. br br 서식지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그만큼 어민들의 희망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종혁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8

Uploaded: 2022-05-14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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