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국내 코로나 방역 대책을 이끌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br br정치 방역을 했다는 평가에, "과학방역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br br후임에는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br br윤수민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4개월간 방역 사령탑을 맡았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br br[정은경 질병관리청장] br공직자로서 코로나 19 위기 극복이 참여할 수 있고 기여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br br정은경 청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마지막 업무보고를 하자 여야 모두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br br[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br"정은경 청장님, 김강립 식약처장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br br[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br"정은경은 코로나19가 지나는 동안 우리 문재인 정부의 신뢰의 아이콘이었다는 점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br br정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흰머리가 늘어나거나 낡은 구두를 신은 모습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br br하지만 방역 대응 주도권을 질병청이 아닌 청와대에 내주며 '정치방역' 했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brbr정 청장은 임상 실험 등 근거를 가지고 방역정책을 추진했다며 반박했습니다. br br[정은경 질병관리청장] br"과학적 근거 기반의 방역을 하는 건 질병관리청의 기본적인 가치, 미션이기 때문에… 정치방역과 과학방역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건 부적절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br br후임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brbr백 교수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서울대 의대 1년 후배로 인수위에서 새로운 방역체계를 설계한 감염병 전문가입니다. brbr인수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을 '정치방역'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br br질병청은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코로나19 과학방역을 위해 다음달초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에 나섭니다. br br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brbr영상취재 : 김기태 정승호 br영상편집 : 오성규br br br 윤수민 기자 soom@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