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브레터 기대 안한다"…바이든표 공세 첫 타깃된 尹

"김정은 러브레터 기대 안한다"…바이든표 공세 첫 타깃된 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박 3일간 방한을 두고 미국 언론들은 '동맹 강화'와 '경제 성과'에 초점을 맞췄다.   br   br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전임자와 완전히 다른 접근을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br   br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동맹 중 하나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정권 4년간 불안해진 한국과의 관계를 복원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br   br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른 점으로는 우선 주한미군 문제를 꼽았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의 견고함, 모든 위협으로부터 대응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표현한 점을 언급하며, 계속 주한미군을 주둔할 의사를 보였다고 했다.  br   br 북미 대화에 있어선 신중하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화염과 분노"를 이야기하다 갑자기 "사랑에 빠졌다"고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달랐다는 이야기다.  br   br 전날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닷새간의 아시아 순방 기간 중 첫 행선지로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은 점에 주목했다.  br NYT는 "비행기에서 내린 바이든 대통령이 정부청사나 대사관, 군 시설이 아니라 반도체 공장을 찾았다"며 "21세기의 실제 전쟁터가 어디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이런 행보는 아시아 동맹들에 미국 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이라고도 봤다.     br   br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 가능성을 묻는 ...


User: 중앙일보

Views: 1.3K

Uploaded: 2022-05-20

Duration: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