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시 강화..."백신 사용은 검토 안 해" / YTN

원숭이두창 감시 강화..."백신 사용은 검토 안 해" / YTN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자 방역 당국이 관련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다만,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있는 두창 백신을 당장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이형원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이달 들어 해외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고 있지만, br br 현재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r br 다만 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해외여행 증가와 또한 최장 21일에 달하는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검역에 대한 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고, 그다음에 다른 나라들과의 공조를 맞출 문제라고….] br br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은 모두 입국 때 발열 여부를 검사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내도록 했습니다. br br 38도 이상 열이 나거나,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수포성 발진이 생겼다면 원숭이두창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br br 귀국 뒤 3주 이내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신고하면 됩니다. br br 유증상자는 PCR 검사를 통해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정받게 되는데, 방역 당국은 지난 2016년 구축해둔 이 검사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간다면 야생동물이나 유증상자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br br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br br 정부 차원의 두창 백신 접종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만큼 스스로 감염에 주의해야 하는 겁니다. br br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85로 추정되는 두창 백신 국내 보유량은 3,500만 명분인데, 생물 테러 등 제한적인 목적으로만 사용할 계획입니다. br br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세계 어딘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두창 바이러스와 특히 실험실에서의 사고에 대비해서 이렇게 두창 백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큰 위험 상황이 아니라면 두창 백신은 사용하지 않는다….] br br 한편 원숭이두창은 증상이 나타나야 전파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감염자 격리도 수포 등 관련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필요합니다. br br YTN 이형원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이형원 (lhw9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2-05-24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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