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근 "침투 작전 중 양쪽 무릎 다쳐...러시아군 전쟁 범죄 목격" / YTN

[단독] 이근 "침투 작전 중 양쪽 무릎 다쳐...러시아군 전쟁 범죄 목격" / YTN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이근 예비역 대위가 침투 작전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재활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이 대위는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공격하는 전쟁 범죄 모습을 많이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br br 이 대위의 우크라 현지 탈출 과정과 인터뷰를 YT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br br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리비우 기차역, br br 3주 전 전쟁터에서 다쳐 2주 동안 군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근 예비역 대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br br [이 근 예비역 대위 : 심각하게 안 다쳤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br br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난민 구조 활동을 해온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씨의 도움을 받아 재활을 위해 안전지대로 이동한 겁니다. br br 이근 씨는 침투 작전 중에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 근 예비역 대위 : 무릎 양쪽을 다쳤어요. 재활은 전 3개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어요.] br br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 상황은 호전됐지만 동부와 남부는 전황이 좋지 않아 최근 남쪽에서 전투에 참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이 근 예비역 대위 : 특수 작전을 했고, 적지 안에 들어가서 계속 임무를 뛰었는데…. 오데사, 헤르손, 다른 데 제가 말씀은 못 드리는데 지금 상황이 많이 안 좋기 때문에….] br br 이근 씨는 러시아 군의 전쟁 범죄를 많이 목격하고 기록했다며 이번 전쟁은 선과 악의 대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이 근 예비역 대위 : 민간인들이 계속 도망치려고 하잖아요. 차량을 타고 운전을 하고 있는데 그런 차량에다가 그냥 쏘더라고요.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작전 캠으로 또 녹화도 했습니다.] br br 우크라이나 군은 여력이 없어 풍부한 군 경험과 특기, 장비가 있는 지원자만 의용군으로 받고 있다며 br br 자신은 스스로 전투 장비를 챙겨왔고 입대 뒤 오히려 개인 돈도 써야 했다며 한국인의 의용군 입대를 적극 만류했습니다. br br [이 근 예비역 대위 : 여기 와서 장비를 받아야 된다, 훈련을 받아야 된다, 그리고 준비를 시켜줘야 된다 그건 도와주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민폐입니다.] br br 이 씨는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잘 알지만,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지켜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참전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 근 예비역 대위 : 특수 부대 장교 출신인데 충분히 도움이 될 수 ... (중략)br br YTN 이승윤 (jh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7K

Uploaded: 2022-05-26

Duration: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