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겠다지만...또 오르는 금리에 이자 부담↑ / YTN

물가 잡겠다지만...또 오르는 금리에 이자 부담↑ / YTN

지난해 기준금리 상승 시작과 함께 이자 부담↑ br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대출금리 상승 불가피 br 주택담보대출 금리 큰 폭 상승…7대 가능성도br br br 한국은행이 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가계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br br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조만간 7대에 이를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서 부동산 '영끌'에 나섰던 사람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A 씨 대출 이용자 (지난해 12월) : (대출 금리가) 2∼3p씩 올라간다고 하면 저희 같은 서민 입장에서는 2금융권을 또 찾아볼 수밖에 없고….] br br [이은수 대출 이용자 (지난 2월) : 매월 제가 내던 이자 부담이 6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00만 원 정도로 올라가면서 부담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해 중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이후, 대출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출금리였습니다. br br 한국은행이 추산한 자료를 보면 기준금리가 0.25p 오를 때마다 가계의 전체 이자 부담 규모는 3조 3천억 원 불어납니다. br br 단순히 따져봤을 때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전과 비교하면 전체 이자 규모는 16조 5천억 원, 1인당 부담은 82만 원씩 늘어나는 겁니다. br br 문제는 잡힐 줄 모르는 고물가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br b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 또 기준금리가 오르는 폭보다 대출금리가 훨씬 크게 오르는 만큼 이자 부담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실제 지난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3.1였지만 지난 3월 말에는 3.98까지 올랐습니다. br br 기준금리 상승 폭의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br br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영끌'에 나섰던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부담은 특히나 더 큽니다. br br 4대 시중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월평균 금리는 3.84∼4.37로 상단 기준으로 한 달 만에 0.05p 올랐고, 변동금리 상단은 5대, 고정금리는 6대를 이미 돌파했습니다. br br '주택담보대출 7대 시대'의 현실화 가능성이 언급되는 이유입니다. br br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다... (중략)br br YTN 강희경 (kanghk@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4

Uploaded: 2022-05-27

Duration: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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