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Q.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 보시죠. '서로 0000' 코로나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오늘도 불발됐어요?br br네, 이를 두고 여야가 서로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추경 규모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늘 오후 8시로 예정됐던 본회의가 내일로 미뤄졌는데요. br br서로 네 탓을 하고 있는 겁니다. brbrQ. 민주당은 추경 처리를 촉구하는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를 문제 삼았더라고요? brbr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추경 합의가 불발된 것을 두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 넘어가는데 안타깝다는 메시지를 내놨죠. brbr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소급적용 공약을 파기해놓고는 역대급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br br그러자 국민의힘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요. brbr1년 전 소급입법 배제 법안을 강행처리한 민주당이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한 겁니다.br br그러면서 이번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과거 손실에 대한 소급분까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brbrQ.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는 쟁점 중 하나가 소급적용 문제잖아요. 민주당이 강력 주장하는데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하고 있죠. 그런데 여야의 입장이 1년 사이에 좀 바뀐거 같아요. brbr당시 여야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brbr[윤호중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해 6월)]br"더 이상 소급 적용 문구 하나로 실질적 보상과 지원이 늦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br br[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해 6월)]br"반쪽짜리 보상하고 책임 면탈하려 하지 마시고 충분한 정당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민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합니다." brbr하지만 정권교체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공수를 맞교대하면서 입장이 바뀐 상황입니다. br br국민의힘은 더 이상 추경처리를 미룰 수 없다, 민주당은 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열자며 서로를 압박했는데요. br br여야 모두 정치적 유불리 보다는 국민과 민생부터 먼저 생각했으면 합니다. brbr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민주당의 두 비상대책위원장 얼굴이 보이는데, 봉합되는 듯 했던 갈등이 오늘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요? brbr박지현 위원장이 어제 윤호중 위원장에게 '86그룹 용퇴론' 등을 담은 자신의 기자회견에 대해 사과하면서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죠. brbr그런데 박 위원장, 윤 위원장에게 팬덤과 결별 등 5대 쇄신 과제를 담은 공동유세문 발표 협의를 진행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brbrQ. 공동유세문 발표로 갈등 봉합을 시도했으나 윤 위원장이 받지 않았다는 얘긴데, 윤 위원장 얘기도 들어봐야겠죠. brbr윤 위원장 오늘 충남 보령에 지원유세를 갔는데요. brbr현장에서 기자들이 박 위원장 글에 대해 질문했는데요, "그 얘기는 답을 안 하고 싶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br br질문이 계속되자 윤 위원장은 "우리 당은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해 반성과 또 쇄신을 해왔다"며 br br선거가 끝나면 당 혁신을 위해 구성원들과 논의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brbrQ. 공동유세문 발표 요청을 받았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은건데, 진실게임을 벌이는 게 또 있어요. 박 위원장이 당 혁신위원장 자리를 요구했다는 거잖아요? brbr박 위원장 목소리 들어보시죠.br br[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br"비대위원장 자리를 하고 있음에도 혁신이 어려운데 혁신위원장 자리 맡는다고 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그런 환경이 안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해달라고 해도 저는 안 할 것입니다. (그런 제안을 하신 적이 없다라는 말씀이죠?) "제가 뭐 달라고 이제 말씀을 드린 건 없죠" brbr박 위원장은 윤 위원장에게 당 혁신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회동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br br더 나은 길을 위한 논쟁,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죠. br br이제는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보다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나갈지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