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야산 산불 계속 확산…능선 타고 번져 br 주간에 헬기 30대 투입…해진 뒤 모두 철수 br 진화대원 800여 명 야간 진화 작업…위기경보 ’심각’ 발령br br br 오늘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행곡리 야산에서 난 불이 밤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총력 진화에 나섰고,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br br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br br 낮에 난 산불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는 거죠? 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br 불이 난 곳은 경북 울진군 행곡리 야산인데요. br br 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은 능선을 타고 번지며 계속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산림 당국은 화재 현장에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30대의 헬기를 투입했지만 해가 진 뒤에는 모두 철수했습니다. br br 현재는 진화대원 800여 명과 장비 93대를 투입해 방화선 구축 등 야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불이 계속 커지자 산림청은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도 발령했습니다. br br 심각 단계는 불이 대형산불로 확산할 개연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경우 발령됩니다. br br 밤 10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30ha, 진화율은 37로 추정됩니다. br br 산불 현장에는 오늘 내내 강풍이 불었고, 주변 산세도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산불로 인해 보광사 대웅전이 모두 타는 등 화재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br br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근남면 행곡 1리와 수산리 등 주변 마을 주민 34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br br 산림청과 경찰은 불이 산 정상의 공사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이 다 꺼지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 br br br YTN 김철희 (kchee2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