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상·송강호 남우주연상…칸영화제 2관왕

박찬욱 감독상·송강호 남우주연상…칸영화제 2관왕

박찬욱 감독상·송강호 남우주연상…칸영화제 2관왕br br [앵커]br br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칸국제영화제에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br br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2관왕을 달성한 건데요.br br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정다예 기자, 우선 박찬욱 감독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br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은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br br 한국 감독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취화선'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br br 박찬욱 감독은 수상 직후 "코로나로 극장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깨달았다"며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며 영화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 br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앞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데 이어 칸에서만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습니다.br br [앵커]br br 배우 송강호는 영화 '브로커'로 트로피를 들어올렸죠.br br [기자]br br 네, 배우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br br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수상입니다.br br '칸이 사랑한 남자'로 불리는, 송강호는 '괴물', '밀양', '박쥐' 등으로 2006년 이래 이미 6번이나 칸 레드카펫을 밟았는데요.br br 7번째 도전 끝에 결국 최고 배우 자리에 섰습니다.br br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등 배우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br br 송강호는, 지난 2019년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대상 격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기생충'에서 활약한 데 이어, '브로커'로 다시 한번 칸을 뒤흔들며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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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5-29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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