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 고친다"...중소기업 '서둘러야' vs 노동계 '반대' / YTN

"주52시간제 고친다"...중소기업 '서둘러야' vs 노동계 '반대' / YTN

중소기업 절반 가까이 ’주52시간제’ 어려움 호소 br 주52시간제 손질 방침…"노사 선택권 확대하겠다"br br br 정부가 현재의 주 52시간제를 노사 합의를 전제로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br 산업구조 현실에 맞게 제도를 탄력적으로 손보겠다는 것인데요, 노동계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br br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눈 보호구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안전용품을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br br 제3세대 카메라 영상 기술을 합성한 용접면 기술특허로 지난해 33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br br 매출의 90는 수출입니다. br br 하지만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주문량 예측이 어렵다 보니 주52시간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br br [허문영 중소기업 대표 : 어떤 때는 바이어들이 화를 내는 겁니다. 신뢰가 무너지고 우리가 납기가 늦어짐으로써 작년 한 해만 비행기 값으로 1억2천만 원 물어줬습니다.] br br 직원들도 주52시간제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근로시간이 좀 더 유연했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br br [유호성 중소기업 디자인담당 사원 : 일이 항상 일정한 분야는 아니다 보니까 개발이 완료될 시점에는 좀 바쁜데 아무래도 시간적인 제약이 있으면 높은 퀄리티나 상품성을 올리는데 힘든 점이 많이 있습니다.] br br 중소기업중앙회가 관련 기업 5백여 곳을 대상으로 주52시간제를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br br 구인난이 가장 큰 이유였고, 사전 주문 예측이 어려운 점과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다음으로 꼽았습니다. br br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를 물었더니 유연근무제와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 추가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br br 전혀 대책이 없다는 응답도 20.9에 달했습니다. br br 정부는 현재의 주 52시간제가 일률적이고 경직돼 있어, 근로시간 운용에 관한 노사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br br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 유연근무 활성화 등 일하는 문화를 바꾸어 나가고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br br 하지만 노동계는 노동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사용자에게만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최명신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최명신 (mscho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7

Uploaded: 2022-05-29

Duration: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