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전쟁범죄 만5천 건"...러시아는 적반하장 / YTN

우크라 "러 전쟁범죄 만5천 건"...러시아는 적반하장 / YTN

우크라이나는 현재 조사 중인 러시아의 전쟁범죄가 만5천 건에 이르고 확인된 주요 용의자만 6백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그러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부의 친러 정부를 내세워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전범재판에 넘기게 하는 등 적반하장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러시아군 포로 2명이 우크라이나 코틀레바의 법정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br br 우크라이나 동부 카르키우의 학교 등에 무차별 폭격을 퍼부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r br [에브헨 볼리복 판사 : 기소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1년 6개월을 선고합니다.] br br 러시아군의 전쟁범죄에 대한 두 번째 유죄 판결입니다. br br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가 조사 중인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는 만5천여 건에 이르고, 주요 용의자만 6백 명이 넘습니다. br br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 (6백 명은) 러시아의 군 장성과 정치인 등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전쟁범죄로 한정하면 용의자가 80명 가까이 됩니다.] br br ICC, 국제형사재판소는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키이우에 사무실을 열 예정입니다. br br 하지만 러시아는 거꾸로 우크라이나의 전쟁범죄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br br 우선 우크라이나군이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br br ['RIA 노보스티' 방송 : 군 조사관들이 민족주의자들의 은신처에서 탄약과 군복을 찾아냈습니다.] br br 러시아는 이 과정에서 152구의 우크라이나군 시신이 실린 컨테이너를 발견했고 시신 밑에서 미폭발 지뢰 4개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러시아군에 시신 훼손 누명을 씌우려 했다는 것입니다. br br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가 고의로 시신을 훼손해서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지 못하게 했다고 누명을 씌우려고 한 것입니다. 그렇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치적 명분을 유지하려고 했던 겁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DPR,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투항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전범재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돈바스 지역 극우민족주의자의 축출을 침공 명분으로 내세운 러시아로선 이 재판을 국제적인 선전수단으로 활용할 전망입니다. br br YTN 이상순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상순 (ss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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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2-06-01

Duration: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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