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충북 저수지 저수율 60%대 / YTN

극심한 가뭄...충북 저수지 저수율 60%대 / YTN

올해 유난히 비가 내리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저수지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br br 장마철 시작까지는 아직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해 농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는데요. 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br br [기자] br 네, 충북 증평군 영수지에 나와 있습니다. br br br 이 기자 뒤로 보이는 저수지가 많이 말라 있네요? 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br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증평 영수지인데요. br br 화면으로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물이 많이 말라 있는 상태입니다. br br 저수지 바닥이 모습을 드러냈고, 곳곳에 조그만 물웅덩이만 남아 있습니다. br br 현재 가뭄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주고 있는 건데요. br br 영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28.9로 저수율이 평년 대비 41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br br 이곳뿐만 아니라 충북 다른 저수지의 상황도 비슷한데요. br br 누적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면서 가뭄 현상도 심화 되고 있습니다. br br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에 내린 비의 양은 평년 수준에 7.7 불과한 7.1㎜였습니다. br br 여기에 지난 6개월간 충북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149mm로 평년의 50 수준에 그쳤습니다. br br 이에 충북 186곳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현재는 60대까지 낮아졌습니다. br br 특히 청주기상지청은 충북 영동과 증평은 심한 가뭄, 청주와 충주 등 6개 시군은 보통 가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농촌진흥청도 지난달 말 기준, 충북의 토양 유효 수분율이 청주, 진천 등 5개 시·군이 '주의' 단계인 45 미만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문제는 가뭄이 한 지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br br 이에 정부는 가뭄 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저수지 준설, 용수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br br 각 지자체도 물 부족 우려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될 때까지 가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지금까지 충북 증평군 영수지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5

Uploaded: 2022-06-04

Duration: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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