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뭄 극심...지난달 강수량 평년 6% 불과 / YTN

전국 가뭄 극심...지난달 강수량 평년 6% 불과 / YTN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에는 평년의 6%에 불과한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농촌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시원한 비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br br 나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한강 하류에 있는 인천 강화군. br br 농업용수 대는 배수지 주변 논 백만 제곱미터에 두 달 가까이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br br 20일을 기다려 겨우 한강 물을 끌어다 논에 물을 댔습니다. br br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에 상류 지역부터 물 필요한 곳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br br [이재복 인천시 강화군 봉소리 이장 : 한강 물이 지금 빨리 연속적으로 와야 하는데 강화를 거쳐서 오다 보니까 끊기고, 오다 끊기고 가을에 가서는 벼 수확량이 50는 감소가 된다고 봐야죠.] br br 충북 증평에 있는 저수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br br 물이 차 있어야 할 자리에, 드넓은 모래사장이 생겼습니다. br br 저수율은 30%도 안 됩니다. br br 드러난 바닥까지 마른 것도 모자라, 땅이 쩍쩍 갈라졌습니다. br br [김기택 조경업자 : (이런 가뭄이) 3, 4년 전에 한 번 있었고, 올해가 더 심한 것 같아요. 지금 거의 살수차가 품귀에요 품귀, 없어요.] br br 지난 6개월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8mm로, 평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br br 특히 지난달엔 평년 강수량의 6%에 불과한 5.8mm가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br br 1993년 이후 최저 기록입니다. br br 이번 연휴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됐지만,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나혜인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나혜인 (nahi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22-06-04

Duration: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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