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내일 총파업 돌입...새 정부 노동정책 시험대 / YTN

화물연대 내일 총파업 돌입...새 정부 노동정책 시험대 / YTN

화물연대 "내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br 노조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 유지·확대" br 물류 차질 불가피…정부 "무관용 엄정 대응"br br br 화물연대가 내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br br 새 정부 출범 한 달 만의 첫 대규모 파업인데,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앞으로 5년간 노사정 관계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화물연대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확대,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위원장 (5월 23일) :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 화물노동자에 대한 정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화물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쟁취할 것입니다.] br br 화물연대의 총파업 선언 배경에는 경윳값 폭등이 있습니다. br br 화물 운송 차량에 주로 들어가는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어제 기준 1ℓ에 2,021원으로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br br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화물차 기사가 떠안을 수 없다는 건데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 운임제를 유지·확대하라는 겁니다. br br 안전운임제가 유지되면 운송료가 연료비에 연동해 오르내리기 때문에 지금처럼 유가가 급등할 때도 화물차주의 수입은 줄지 않습니다. br br 전국 화물노동자는 42만 명으로, 이 가운데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물류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br br 정부는 운송을 방해하는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br br [한덕수 국무총리 : 새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권리행사는 확실히 보호하지만, 법을 위반하고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철저하게 엄단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br br 그러면서도 사태 진행 경과를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노동계와 물밑 접촉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br br 화물연대본부가 민주노총 산하 조직이라는 점에서 이번 파업이 새 정부와 노동계의 관계 설정을 위한 첫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br br YTN 최재민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최재민 (jmcho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2

Uploaded: 2022-06-05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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