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11년 만에 처음 br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달 물가 8.1 올라br br 유럽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br br 하지만 "다음 달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그러면서 "9월에도 다시 기준금리를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r br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지속하거나 악화한다면 9월 회의에서 더 큰 폭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br br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11년만입니다. br br 그만큼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br br 유로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달 물가가 8.1나 올랐습니다. br br 사상 최고치입니다. br br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물가상승 전망치도 6.8로 올려잡았습니다. br br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 5월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크게 상승했는데, 주로 전쟁 영향으로 인해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br br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유럽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br br 뉴욕증시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최고조로 치솟으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br br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달에 이어 8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br 역시 40년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br br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한 번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김형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