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과천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압수수색 br 군 납품업체 비리 의혹…미자격 업체 독점 수주 br 국수본, 지난주 미자격 업체도 압수수색 br 암호 모듈 정비 업체, 허위 자격증으로 사업 수주 br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직원 출신…인맥 비리 가능성br br br 국가수사본부가 군 납품 비리와 관련해 국방부 직할부대인 정보본부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를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국수본은 미자격 업체가 수년간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를 수주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br br 국수본이 국방부 직할부대 두 곳을 압수수색 한 건가요? br br [기자] br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정보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한 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br br 곧이어 오전 11시쯤에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br br 압수수색 이유는 군 물품 납품 업체의 비리 의혹입니다. br br 미자격 업체가 수년간 허위 서류를 넣어 군 정보 암호 모듈 장비와 관련된 사업을 독점 수주해 이익을 챙겼다는 겁니다. br br 국수본은 해당 미자격 업체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주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br br br 미자격 업체가 어떻게 군 사업을 독점 수주할 수 있었나요? br br [기자] br 우선 문제가 된 업체는 군 정보를 암호화하는 모듈 장비를 달고 정비하는 곳입니다. br br 모듈 장비를 고치려면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br br 이 업체는 해당 자격증을 허위로 꾸며낸 후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더군다나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처음 만들어진 후 곧바로 군과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다음 해인 2019년에는 독점 수의계약을 따냈습니다. br br 작년까지 3년간 연속해서 사업 수주 계약을 했는데요. br br 그동안 군과 계약한 금액만 100억 규모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br br 해당 업체 대표 A 씨는 과거 정부 출연 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속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br br 국수본은 A 씨가 과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직원으로 일하며 군 당국의 안보 관련자들과 안면을 튼 후 인맥을 동원해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