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파업에 응답 없는 국회...'민생 외면' 비판 고조 / YTN

화물 파업에 응답 없는 국회...'민생 외면' 비판 고조 / YTN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뾰족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원 구성 협상으로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는 사이, 민생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화물연대 파업에 중재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거리를 뒀습니다. br b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화물연대 문제는 차주와 화주가 협상 당사자고, 정부가 중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떤 안이 도출돼야 당이 입법 사항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br br 민주당은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여당이 당내 권력 다툼과 야당 탓에 몰두하며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맹공을 가했습니다. br br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와 여당은 더 비상하게 국민의 삶 을 살펴야 합니다. 시급한 민생 현안은 뒷전으로 한 채 당내 권력 다툼에 여념이 없고 모든 것을 야당 탓으로 돌리는 데 몰두하는 여당으로 인해….] br br 여야가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며 화물연대 파업을 다룰 상임위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br 야당 역시 국회 공전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긴급 4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br br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혁신비대위원장 : 가장 긴급한 화물연대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여야 당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로 이뤄진 4인 회동을 긴급하게 제안합니다.] br br 하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히려 협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br b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정치권이 무리하게 개입한다면 오히려 진행되는 협상 과정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켜보자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br br 다만 국민의힘과 정부 내에 쟁점이 되고 있는 '안전운임제'를 일단 연장하자는 공감대는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물가민생안정특위를, 민주당은 민생우선실천단을 띄우며 저마다 민생을 먼저 챙기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br br 하지만 화물연대 파업과 고물가 등 시급한 현안에는 국회 대응이 지나치게 무기력하다는 비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br br YTN 김태민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태민 (tm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0

Uploaded: 2022-06-14

Duration: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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